[굿모닝경제] 얼어붙은 주식·코인 시장...유류세 인하 '최후 카드' / YTN

2022-06-19 77

■ 진행 : 정지웅 앵커, 유다원 앵커
■ 출연 : 정철진 / 경제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리는 코너, '굿모닝 경제' 시간입니다. 정철진 경제평론가와함께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정철진]
안녕하십니까.


오늘은 국내 증시 상황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미국발 스태그플레이션 여파가 국내에도 미치고 있는데요. 아직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라는 분도 있으니까 어쨌든 저성장,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겠죠?

[정철진]
우리 경제에 가장 가장 심하게 들어오는 게 스태그플레이션, 경기침체입니다. 인플레이션도 위험하고 두렵고 공포스럽지만 인플레이션은 결과적으로 금리 상승이라든가 긴축이라든가 또 다른 차원에서 잡을 수 있다는 우리가 확신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?

그런데 현재 나오는 인플레이션는 상당히 복합적이어서 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저 물가를 잡을 수 있지? 이런 걱정이 거치는 거고요. 자연스럽게 이러다가 경기는 경기대로 망치고 물가는 못 잡고 이런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큰 틀에서 보면 지금 전 세계 금융시장은 고점 대비 20%가 넘게 떨어지는 약세장에 진입을 했습니다.

코스피도 마찬가지인데요. 올해만 놓고 보겠습니다. 우리 코스피의 전고점은 3316이었는데 연초 이후에 거의 3000선에서 출발을 했었죠. 2977.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-18% 하락, 코스닥은 22% 지금 하락하고 있어서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는 열어보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.

이런 상황에서 수급도 만만치가 않습니다.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금 한국 주식을 마치 무슨 큰 문제라도 있듯이 내다 팔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느끼는 체감의 급락 정도는 훨씬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


지금 그래픽으로 보셨지만 코스피가 18% 연초 대비 지금 떨어졌잖아요. 그런데 이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이때 최대 연간 하락률을 더 기록할 수 있다라는 얘기도 나오던데 어떻게 보시나요?

[정철진]
그렇습니다. 우리가 보통 약세장이라고 하는 게 고점 대비 20% 넘게 떨어지는 구간인데요. 그랬을 때 역대 쭉 상황들을 보면 우리가 빠르게 회복했을 때는 한 10% 추가... (중략)

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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